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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번에 많은 물 방류해 녹조 제거"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6-16 17:43:33 조회수 0

◀ANC▶

낙동강에 녹조를 없애기 위해
보에 있는 물을 한꺼번에 많이 방류하는 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별도 약품은 쓰지 않고 방류 방식만 조정해
녹조 발생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녹조 현상이 발생한
대구 인근의 낙동강입니다.

## eff 쏴~~

보의 수문을 열자 가둬뒀던 강물이
1초에 300톤씩 빠르게 흘러 내립니다.

5시간 동안 방류량은 500만 톤,
강물의 녹색이 차츰 옅어집니다.

낙동강 녹조를 줄이기 위해 환경당국이
올해 처음 도입한 '펄스형 방류'입니다.

◀INT▶ 진광호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장/한국수자원공사 (pip)
"펄스 방류는 보에 저류된 저류량하고 들어오는 유입량을 한 꺼번에 일시적으로 방류하고 또
간헐적이 아니고 정기적으로 방류하는게 다른 겁니다."

[투명cg] 펄스형 방류는 닷새 이상 비가 오지 않고 정상 상태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남조류 세포수가 1밀리리터에 1천 개 이상
나오거나 할 때 일주일에 한번씩 실시됩니다.//

[지도투명cg] 대상 보는
낙동강 중하류 강정고령보에서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4곳입니다.//

올해 낙동강 녹조는 이상고온에 가뭄으로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발생했습니다.

◀INT▶정수근 국장/대구환경운동연합
"녹조문제가 유속과 관련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어서요. 적어도 수문을 상시적으로 개방해 강물의 흐름을 되찾지 않고서는 녹조문제가
해결되리라 보지 않습니다."

환경당국은 펄스형 방류 모의예측 결과
기존 보 운영 방법보다 조류 농도가
최대 36%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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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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