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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메르스 대책 수립하지만...

한태연 기자 입력 2015-06-15 16:40:49 조회수 0

◀ANC▶

대구의 환자는 아직 확진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우리 지역도 더 이상
메르스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메르스 조기 종식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한 가운데,
지역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상북도는 지난주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이후
초기 대응에 총력을 다해
지금까지는 추가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늘도(어제도)
메르스 확진 발생지역인 포항시와 경주시를
비롯해 의료기관과 교육청, 군과 경찰 등
유관 기관이 함께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현재까지 뜻을 모아 속도있게 진행해 주시고,
도민을 안심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중요한데, 종식시까지 모든 역량이
동원돼 조치돼야 된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도내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만큼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의 일대일 관찰·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격리자의 생계지원금 조기 지원등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고,

참여 기관은 거점병원의 비상 운영 체제 유지와
메르스 예방·대처방안 홍보에 나서기로 하고
유언비어 차단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지역 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외부인들이 들어와서 소비해 주는 경제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굉장한 피해가 있다고 봅니다."

◀INT▶최양식 경주시장
"이 기간이 지나고 난 뒤에 7월부터 들어가면
우리가 정상을 회복하는 여러가지 조치가
뒤따라야되지 않겠는가..."

S/U]유관기관이 모여 머리를 맞대어도 뚜렷한
대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초기 중앙정부와 수도권병원의 안이한 대처탓에
지방정부만 바쁜 모양새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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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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