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인
경주의 50대 교사가
자신이 재직하는 포항의 학교와
진료받은 의원, 약국 등에서
381명과 직,간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청이
이 교사가 재직하는 포항의 고등학교와
방문한 경주,포항지역 의원 4곳,
약국 3곳을 역학조사한 결과
이 교사와 접촉한 381명 가운데
242명이 자가격리,
139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중
120명은 자가격리, 86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교사의 옆자리에서 근무했던 48세 남자 교사가 의심 증상을 보여
김천의료원에 격리한 뒤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벼운 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학생 12명에 대해서는 오늘
메르스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까지 경북지역에는
수도권에서 이송된 환자 2명을 포함해
메르스 확진자는 3명, 의심환자는 2명입니다.
대구에는 아직 확진자는 없고
의심환자는 1명입니다.
또 확진환자와 관련한 역학조사가
시작되면서 자가격리와 일반관찰대상자는
대구와 경북이 모두 574명으로
어제보다 435명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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