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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경북지역에 첫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상북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시도 즉각 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감염원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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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가 나옴에 따라 경상북도도
충격속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환자가 서울 삼성병원을 다녀온 후
열흘 가까이 경주와 포항에 있었던 만큼
접촉자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환자가 다녀간 경주, 포항 4곳의
의료기관을 하루 휴진조치하고
각급 병원에도 향후 대응요령을 전파하는 등
메르스 지역감염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INT▶박의식 보건건강국장/경상북도
"포항의료원과 경주 동국대병원, 포항북구, 경주 보건소에 신고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
이에 응대할 수 있는 요령과 교육을 실시함을
말씀드립니다."
경북교육청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확진환자가 근무하던 포항 모고등학교에
다음주 한 주 동안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대구시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5개 대형병원에 역학조사반을 구성하도록 해
비상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병원 일제 점검을 벌이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INT▶김영애 보건복지국장/대구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야겠습니다.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비해서,
시와 보건소 의료기관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대형병원들도
의심환자 추가 발생에 대비해
병상을 더 마련하고,
병원 출입 통제도 강화했습니다.
◀INT▶염헌규 대외협력실장/경북대병원
"모든 출입구를 통제하고, 모든 출입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열감지기를 통과시킨 후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S/U]지금까지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대구와 경북지역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가
필요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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