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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심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검증되지 않은 소문으로
지나치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뉴스도 메르스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여]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가
시,도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아직까지 지역 감염사례는 없다면서
시,도민들을 안심시키고
메르스 관련 정보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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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시교육감,
대구경찰청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대구지역 기관장들이 총 출동해
'공동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아직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지만
유관기관과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방침과는 달리 의료기관의 이름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보건복지부에
격리병원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감염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구의료원을 메르스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여
일반 민간병원이나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권시장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그 수가 많이 늘어날 경우,
다른 거점병원에서 격리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대학병원장들에게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이송된 확진환자 2명이 있는
경북에서도 김관용 지사가 담화문을 발표하고, 도민들이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 하지 않기를 당부하고
각종 정보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앞으로 우리 도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유하고,
도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아직까지는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환자가
없는 만큼, 생활속에서 예방수칙을 이행하면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시.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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