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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통시장에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한태연 기자 입력 2015-05-22 17:31:36 조회수 0

◀ANC▶

시설이 낙후되고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면서
침체에 빠진 대구 서부시장이
프랜차이즈 특화 거리로 변신했습니다.

대구 3대 시장으로 불렸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비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서부시장이
몰라보게 바뀌고 있습니다.

어둡고 오랜된 간판 대신,
깔끔하고 젊은층의 취향에 맞는 간판을 단
형형색색의 점포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62개 점포 가운데 치킨, 커피 등
16개 프랜차이즈 업체가 문을 열었고,
5개 업체가 영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 협업화 시범사업으로 벌인
전통시장 안 프랜차이즈 특화거리가
조성된 겁니다.

상인들은 예전같은 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최장성 번영회장/대구 서부시장
"보시다시피 완전히 허물어졌던 시장이거든요.
이렇게 해 놓으니까 아주 좋습니다. 주민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지붕설치와 주차장 확대와 같은
시설 현대화 사업이 아닌
손님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음식 거리로 바꾼 겁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먹거리와 특화된 시장으로 조성하고 그것도 또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시와 상인회,
시민단체가 협력해서 새로운 전통시장의 모델을
만든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는 우선, 점포수가 10곳 미만인
시장 기능을 상실한 22개 전통시장에
이같은 특화거리를 만들어
시장을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S/U]한 때 500여개 점포로 명성을 떨쳤던
대구 3대 시장이었던 서부시장이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조성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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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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