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철의 불청객 하면 황사를 떠올리지만
피부과 병원에는 사마귀에 감염된 환자가
유난히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대수롭게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은데
전염성이 강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옮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아홉살 아이의 발 이곳저곳에
까만 점같은 것들이 나 있습니다.
다른쪽 발도 마찬가지.
아이의 누나에게도 옮아갔는데 그 정체는
바로 사마귀였습니다.
◀SYN▶ 환자보호자
"몸에 났다가 발에 난지 좀 됐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계속(치료를 미뤘다)..."
--> CG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구의 사마귀 관련 진료건수는
지난 2009년 만 천건이던 것이
5년 사이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환자 20명 가운데 11명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입니다. <-- CG
◀INT▶ 박재홍 이사/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
"사마귀나 티눈이나 발바닥에 생기면 구분하기 힘든데, 티눈인 경우에는 통증이 있고 사마귀는 통증이 없으면서 주위에 다른 병변(사마귀)들이
많이 번져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측은 실제 환자수는
공단의 집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강춘형 차장/
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
"사마귀 진료는 손이나 발 등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부위는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그외의 부위는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단에서 발표한 전료건수보다
실제 진료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마귀를 방치할 경우,
얼굴이나 목 등에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