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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경제권 침탈에 항거한 민중운동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성금을 낸 사람과 액수 등 당시 관련 자료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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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경제권마저 잠식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
c.g]이를 전국적으로 전개하자는 의지와
포부가 취지서에 담겨 있습니다.
c.g]취지에 동참해 담배도 끊어가며
십시일반 돈을 낸 30명 이름과
성금액을 기록한 성책.
쌀값 기준으로 현재 6, 70만 원하는
10냥을 기부하고 받은 영수증.
국권침탈을 막기 위한 1907년의 기록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s/u]"당시 신문기사, 논설 등 대구
국채보상운동관에 있는 기록물을 비롯해
모두 150여 점이 등재 대상입니다.
◀INT▶ 엄창옥(경북대 교수)/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 단장
"자유주의 정신에 자기권리를 주장하는
현대의 정신과는 전혀 질을 달리하는
공동체적 새로운 사회경제적 질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등재추진위는 전문가 포럼과 학술대회,
학회세미나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문화재청에 등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시민이 스스로 나서 경제권 침탈
야욕에 맞선 저항운동.
온 인류가 기억할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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