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두고
그저께 천주교 대구 대교구 성모당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미사에 단원고등학교
희생자의 어머니가 참석해 지켜보는 이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단원고 희생자인 오준영 학생의 어머니
임영애 씨
(女 서울말, 울먹이며)
"엄마, 아빠로서 진실을 원합니다. 이제까지
손 잡아주신 것 감사하고, 끝까지 그 손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구에 왔습니다." 라며 지금까지 너무 마음 아프게해서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어요.
네..
자식을 앞세운 어미의 심정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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