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가
고객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명의를 도용당해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가 개통됐다는
고소장 50여 건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고소인들은 모두 대구 중구 봉산동
통신골목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한 적이 있는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휴대전화 대리점은
지난 1일 폐업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가
고소인들의 가입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보관한 뒤 이를 또 다른 휴대전화 개통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신고 접수를 정리하는대로
업주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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