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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에서 축구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관람석이
경기장과 너무 떨어져 있어
재미가 덜하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처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관람석이 올 시즌부터 도입될 예정입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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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펼쳐진 대구FC의 홈개막전,
경기장 한쪽 코너에 낯설지만 재밌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개막전을 장식한 300여석의 가변석,
축구장 바로 앞에 자리해
관중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입체적인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INT▶ 이동준 홍보팀장 / 대구FC
"조금이나마 팬들이 경기장 가까이에서
전용구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에 특별 이벤트로 했는데요.
많은 팬들이 이걸 보고, 전용구장이
대구에도 생기기를."
사실 이런 "가변석"은 지난 2008년
부산부터 시작해 올해 새로 창단한 서울이랜드,
대구FC의 개막전 상대였던 부천FC까지
많은 팀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S/U)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바꾼 서울 이랜드의 가변석 5천석은
전용구장을 준비하는 대구에게도 좋은 대안이
되주고 있습니다.
이랜드의 이 레울파크는 가변석의 등장으로
경기장의 풍경마저 완전히 탈바꿈시켰는데요,
대구도 전용구장 도입 이전까지
가변석이 훌륭한 대안임을 보여주는 증겁니다.
◀INT▶ 이도현 체육진흥과장 / 대구시
"홈개막전에 사실상 가변석을 저희들이
이번에 처음 설치했습니다만.
좋은 호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중
상설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대구 FC의 최종 목표인 전용구장을 갖기 전까지
그 과정에서 대안이 되어줄 가변석.
축구를 즐기는 또다른 재미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대구FC는 빠르면 이달 15일
안양과의 홈경기부터
가변석의 상시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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