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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경찰 신속대처,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4-10 11:04:23 조회수 0

은행직원과 경찰이 신속히 대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 반쯤
대구은행의 한 지점에서
"60대 고객의 행동이 이상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아들이 납치됐으니 천 500만원의 보내라는
사기범의 전화를 받고 500만 원을 송금하려던 63살 이 모 씨를 찾아 송금을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못 믿겠다는 이 씨를
설득시키기 위해 경찰은 아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까지 찾아가 아들이 무사한 것을
확인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뒤를 쫓는
한편 "낯선 사람이 전화로 돈을 요구할 경우
사안이 시급해도 일단 경찰에 신고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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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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