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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가야'읍으로 부활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4-02 14:41:23 조회수 0

◀ANC▶

고령군 고령읍이 오늘부터 대가야읍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고령군은 대가야 브랜드를 앞세워
역사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인구 만 천 명의 고령군 고령읍이
대가야읍으로 변경됐습니다.

읍사무소에는 대가야라는 현판이 걸렸고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주민들은
주민등록증 주소를 바꾸고 있습니다.

대가야국이 서기 42년에 건국된 것에 맞춰
4월 2일 오늘부터 대가야읍 이름이
사용됐습니다.

◀INT▶조희태/고령군 대가야읍 주민
"고령군 발전을 위해서, 대가야읍이 명칭 변경 계기로 해서 많은 발전 가져오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야..."

대가야읍 명칭 변경은 주민투표를 거쳐
올해 초 고령군이 개정된 조례를 공포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이뤄진 주민투표에서는
3천 406세대가 참가해 83%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습니다.

고령군은 대가야읍을 앞세워
대가야고분군과 박물관, 체험축제 등
기존 사업의 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INT▶곽용환/고령군수
"고령 지역의 역사성과 특색을 살려서 대가야를 브랜드화해 지역의 가치를 더 높이고
발전시키고자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또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군립 가야금연주단 창단 등 신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명칭 변경을 둘러싼 주민 간 갈등과
표지판 등 시설물 변경에 따른 불편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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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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