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와 일본 오사카를 잇는 항공노선이
16년만에 다시 생겼습니다.

다른 국제노선도 잇따라 개설돼
KTX 개통 이후 침체에 빠졌던 대구공항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국제공항 대기실이
일본 오사카 여행객들로 붐빕니다.

◀ＩＮＴ▶문정혜/경북 경산
"2박 3일가려고 하거든요.
인천공항보다 대구공항 이용하면
교통도 편하고요 또 피곤하지도 않고..."

지난 1998년 9월 대구-오사카 노선이
항공수요 부족으로 중단된 지
16년 만에 다시 생겼습니다.

◀ＩＮＴ▶함철현/티웨이항공 대표
"이 노선이 크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저희도
많은 노력 기울이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도 많이 협력해주셔서..."

최근 2년간 저비용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하면서 대구와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을 잇는 노선도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s/u](c.g)대구공항 운항 편수는 지난해
만 천여 편으로 2013년보다 34% 늘었고,
여객수도 덩달아 41% 늘었습니다.

KTX 개통전 한해 2백만명이던 공항이용객수가
KTX 개통 이후 반토막 났는데
올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김석기/한국공항공사 사장
"중국이나 일본쪽에서 방문하는 사람도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저비용항공사의
지방공항 거점취항을 저희들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구시는 올해 홍콩, 일본 도쿄
항공노선도 추진하고
국제선 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공을 들일 계획입니다.

◀ＩＮＴ▶권영진/대구시장
"지역관광 활성화와 그것을 통한 지역활성화,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공항을 이용한 중국인은
7만 6천여 명으로 2013년보다 4배 가량
늘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