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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국가 5산업단지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과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로 침체되고 있는 구미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가 5산업단지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점검해 봅니다.
독일 현지에서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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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구미 성장을 주도해 온
삼성과 LG와 같은 대기업이
수도권과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구미지역의 성장은 멈췄기 때문입니다.
대기업과 IT산업 의존도가 높은 구미로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꿈의 신소재인
탄소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산업에 눈을 돌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소재 수요가 늘어나고,
전자장비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잇점이 많기 때문에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INT▶남유진 구미시장
"외국에 창구를 연다든지, 일본, 중국, 독일,
어는 선진국하고도 저희들은 적극적으로
접촉을 하고, 통상 협력을 추진하고,
그동안 해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 유럽 탄소섬유 클러스터의
정보를 공유하고,
독일에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폭스바겐 국제자동차 부품박람회 개최도
추진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INT▶구나르 메츠 대표/
"저는 구미에 외국 기업들이 투자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구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죠.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하게 되면 굉장히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5공단이 구미 경제를 이끌기 위해서는
생산기지로서만이 아닌 연구 기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INT▶이승희 교수/금오공대 경영학과
"생산 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이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그런 공단으로 육성이 되어야지
앞으로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S/U]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구미시의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작지만 강한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바뀌고있는 미래 산업구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식의 전환도 선행되야 할 것입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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