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인권단체들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비판 전단 살포와 관련해 경찰이 과잉수사와 인권침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박 대통령을 비판한 전단을 뿌린
변홍철씨를 수사하면서
변 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출판사에 들어가
법적 근거 없이 사무실을 촬영하고
직원의 얼굴까지 채증해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변 씨의 출석요구서에 적힌 죄명이
경범죄 처벌법 위반에서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최근에는 명예훼손으로 계속 바뀌고 있다며
과잉수사를 벌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수성경찰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고
손해배상 청구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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