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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미에서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수년새 심해진 저소득층의 주택난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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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건물 앞에
서류를 든 시민들의 행렬이 끝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기다린 시민들이 대부분으로
2시간에서 3시간 가량 기다려서야
접수창구에 도착합니다.
◀SYN▶임대주택 입주신청자
"한 시부터 기다렸는데, 지금 2시간 좀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SYN▶임대주택 입주신청자
"처음인데, 좀 많네요. 좀 많이 기다린 거
같아요."
한국주택토시공사가 오늘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 130가구를 모집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6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린 것입니다.
◀INT▶한국주택토지공사 김진민 부장
"많이 와도 사실 오늘 예상을 벗어난 정도로
많이 오셨고..."
국민임대주택 신규입주자도 아닌
예비입주자들이 이렇게 몰린 이유는
최근 전세물량이 줄어든데다,
임대 아파트 공급마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INT▶한국주택토지공사 김진민 부장
"임대주택 제공이 부족하니까 다가구라던가
신축다세대 공급을 하거든요. 아파트와 달리
입주가 만족이 낮습니다."
◀SYN▶임대주택 입주신청자
"집이 없으니까, 신청을 하는 것이고,
확률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들어갈 사람이
많으니까.."
저금리에 전세물량이 줄어들면서
내집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의 보금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정부의 서민주택 공급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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