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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한 산자락에서
봄을 맞아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이달 말까지 판매되는 고로쇠 수액은
농한기 농가소득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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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증산면 수도산.
도심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낮은 골짜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나무 아래에는 수액을 모으는 비닐주머니가
달려있습니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을 비롯해 칼륨, 마그네슘, 망간, 철 등
뼈에 이로운 성분이 있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불립니다.
S/U]이렇게 산세가 험하고,
해발 800미터 이상인 곳에서
이런 고로쇠 나무가 쉽게 발견됩니다.
수액 채취는 일교차가 10도 이상이 되면
활발히 이뤄진다고 합니다."
◀INT▶윤기선 위원장/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축제 추진위원장
"해발도 높겠지만, 기온차가 심해서
다른 지역보다 다들 얘기하더라고요.
당도도 좋고, 선호를 많이 합니다."
증산면 일대 10여 농가가
농한기에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한해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INT▶박성용 계장/김천시 증산면
"지금까지 해마다 축제를 합니다.
농가에 소득이 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도
적극 지원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로쇠 수액 채취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데,
김천시는 이를 알리기 위해
오는 15일 증산면에서 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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