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앞 도로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명이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리고
도망갔습니다.
유인물에는 박 대통령이 2002년 방북해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사진과
함께 '박근혜도 국가보안법 철저히 수사하라'
'자기들이 하면 평화활동, 남이하면 종북'등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또 뒷면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정치개입,
선거개입 유죄, 강탈해간 대통령자리 돌려줘'등 국정원의 대선개입 혐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유인물을 뿌린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위법 여부 법리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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