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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겼더니 날카로운 물건에
찔려서 돌아왔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 어린이는 열 명이 넘는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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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던 4살 여자아이가
지난달 28일과 이달 6일 두 차례에 걸쳐
손가락과 허벅지, 발가락 부위에
바늘로 추정되는 날카로운 물건에 찔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피해 아동은 오늘 오후부터
아동 폭력 상담 센터에서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SYN▶전문 상담사
"아직 (상담) 시작 안 했어요.. 여기 우선 친해져야 되기 때문에.. 엄마 면담 먼저 하고 아이 얘기 듣기 전이어서.."
고소를 한 부모는 이 어린이집에서
날카로운 물건에 찔린 아이는
열 명이 넘는다고 고소장에서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CCTV를 입수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1월1일부터 현재까지 다 전량 압수해서, 제출받아서 지금 분석 중입니다.. (직접적인 장면은 아직 확보 못 하셨고?) 직접적인 장면 협조는 없고 그래서.."
해당 어린이집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해당 어린이집 원장
"(아이가)지어낸거같다 싶어서
(부모에게)그럼 CCTV를 좀 보시고 하시라고 하니까 CCTV 사각지대가 있는데 믿을 수 있냐면서.."
경찰은 피해 어린이로부터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면 피해 어린이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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