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설 연휴를 앞둔 이맘때 가장 바쁜 곳이
바로 우체국인데요.
지역에서만 300만개가 넘는 물량을 배달하느라
택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설 선물 배송 현장을
양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설을 맞아 전달할 선물들이 수레마다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컨베이어 벨트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분류된 물건들은 차곡차곡 트럭에 실립니다.
전국 각지로부터 보내온 설 선물들은
이곳 대구우편집중국에서 분류됩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오는 18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처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중입니다.
s/u]"이 기간 동안 대구·경북지역
소포 물량은 320만 개, 하루 평균 19만 개로
추산됩니다."
경기불황 탓인지 지난 설보다
9%가량 줄었습니다.
◀INT▶허정범/대구우편집중국 물류총괄계장
"평소 소통 물량보다 2.5배 정도 증가해
비소통직원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도
약 100여 명정도 채용해..."
집중국에서 우체국으로 이동된 소포를
배송지로 전달하는 집배원들도
소포를 가득 실은 오토바이를 타고
늦을세라 도심을 누비고,
몰려드는 문의 전화에 눈코 뜰 새 없습니다.
◀SYN▶
"고객님 택배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많이 기다리셨죠. 요즘 택배 물량이 많아서요.
좀 늦었습니다."
◀INT▶
윤영찬/대구우체국 우편물류과 집배원
"평소보다 배 이상 물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점심먹는 시간은 평상시보다 따로 없고
짬 나는 대로 대충 그냥 때우고 있습니다."
우정청은 설 명절 이전에 도착하려면
가급적 내일까지 우체국에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