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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혁신도시 지역 인재채용 늘리나?

한태연 기자 입력 2015-02-04 14:10:08 조회수 0

◀ANC▶
전국의 혁신도시 이전 기관 가운데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를 뽑는데
가장 인색하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조금씩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리기로 했는데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7월 말 기준으로
김천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은 0.8%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
김천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말 지역 인재 7명을 뽑았습니다.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10% 수준입니다.

지난달 김천으로 본사를 옮긴
한국도로공사 역시,
지역 인재를 별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신한국 차장/한국도로공사 인력처
"일반 공채시에는 경상북도 대학 출신자를,
고졸 공채시에는 김천시 소재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분리공채를 실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교통안전공단도 지역 인재를 별도
채용할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 채용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법에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지역 대학생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지만,
권고사항이어서 지역 인재 채용이 더
늘어날 지는 미지수입니다.

◀INT▶김영주 단장/
김천시 혁신도시건설지원단
"의무 할당제 등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건의해서 실질적으로 지역 인재가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회원들은 이달 말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신규채용시
지역 인재의무채용 법제화"를 공동안건으로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S/U]이전 기관들의
지역 인재 채용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들도 이전 기관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보다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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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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