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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지근한 사랑의 온도...대구만 목표 미달성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2-02 17:28:23 조회수 0

◀ANC▶

전국 17개 사랑의 온도탑 가운데
대구만 100도를 끝내 넘지 못했습니다.

어려운 지역경제 탓에 개인 고액기부와
기업기부가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15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67억 3천여만원으로 목표액 80억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랑의 온도도 83.9도로
전국 17개 사랑의 온도탑 가운데
대구만 100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1998년 이후 대구에서 100도를 넘지 못한 것은
2011년에 이어 두 번쨉니다.

◀INT▶ 김미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 팀장
"올해 캠페인에서 목표모금액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예년에 60억이었던 것이 올해
80억으로 목표가 상향되면서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c.g]개인기부가 지난해보다 11억 원이 줄어
19억 원에 그쳤고, 기업기부도 32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11명이나 준
3명만 나왔고,기업기부도 10% 감소했습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계획했던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연중 모금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INT▶조광현/대구 경실련 사무처장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 그렇잖으면 시설이 열악한 소규모의 사회복지 시설에 있는 분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도움이 안갈 위험성이..."

한편, 경북 사랑의 온도는 105도를
기록했습니다.

목표모금액보다 5억여 원 많이 모아
120억 원을 기록해 전국 3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개인기부가 61%나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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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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