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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딸기하면 고령,
참외하면 성주로 알려진 만큼
지역 작물을 브랜드화해 성공한 사례가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칠곡군이 여러 작물을 재배하고도
제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작물 판매를 위해
브랜드화로 승부수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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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약목면 한 시설재배 농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바구니에 정성스럽게 담느라 분주합니다.
35년 동안 경남지역에서 딸기 재배를 해온
정연태 씨는 5년 전 이곳으로 이사와
수경재배법을 배우며 정착했습니다.
경남지역보다 재배 조건이 뛰어나
이곳에서 딸기 재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INT▶정연태/칠곡군 약목면
"사관학교에서 고설재배 과정을 받았고,
수입도 올해 많이 올릴 예상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S/U]"토질이 우수하고,
지하수와 일조량이 풍부해
딸기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면서,
이곳 칠곡 약목면에서는
딸기 재배농이 하나 둘 씩 늘고 있습니다."
브랜드 작물 하나 갖고 있지 않는 칠곡군은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은
우수한 품질의 딸기 재배가 가능하자,
이를 브랜드화 하기로 했습니다.
◀INT▶조동석 원예기술담당/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체험이나 가공쪽으로 늘려 타 지역과 차별화해
소득을 더 넓힐 수 있도록 센터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참외를 시작으로
농산물 브랜드를 만든 칠곡군은
올해는 딸기까지 그 영역을 넓히면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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