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용 기름인 경유가 소하천으로 많이 유출돼
관계당국이 방제를 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어제 오전 10시 쯤
직지천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한 결과,
기름띠가 발견된 지점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60살 최모 씨의 포도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경유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천시는 이 일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처리제를 살포해 기름 유출의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또, 최 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난방용 보일러 탱크에 달린 호스가 낡아
유출된 것으로 보고,
최 씨를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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