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가 처음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의 남북교류민간단체를 통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역에서 유일하게 생겨나 활동하고 있는
남북 민간교류단체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북한 어린이에게 건넨
내복만 만 6천 벌이고 올해는 다음달까지
지역에서 생산한 내복 만 벌을 보내기로 하고
기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김두현/대구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공고한 보수적인 정서 그리고 북한 지원에
대한 흔쾌하지 않은 정서를 조금 무마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내복을 보내는 일은 지역민들도 흔쾌히 참여하지 않을까"
지역에서 남북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는 서울에 본부를 둔 곳까지 모두 7곳으로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s/u]"대구시에서 조례에 따라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 원을 처음으로
조성했기 때문입니다."
2005년에 만들어져 회의만 몇 차례 열렸던
조례가 지난해 개정돼
2019년까지 50억 원을 조성합니다.
◀INT▶천호현/대구시 자치행정과 계장
"지역자원을 잘활용하여 북한실정에 맞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1,2,3단계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c.g]대북 민간지원액은
2010년 정부의 5.24조치 뒤 꾸준하게 줄어
지난해 54억 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이창욱/
6.15 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 사무처장
"남북관계 개선이라든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마련하는 시작점을 좀 만들고자 이런 민간교류사업이 필요하고"
대구시의 새로운 시도가
보수색이 짙은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당국 간 대화의 마중물 역할까지 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