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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유통법, 이른바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휴대전화 구입하는데 부담이 많이 되실겁니다.
여기에다 통신비 부담도 해마다 커지면서
'알뜰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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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우체국 알뜰폰' 접수 창구.
최근 들어 알뜰폰에 가입하거나 문의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우체국 알뜰폰'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지난 7월까지는 매달 천명 안팎이었지만
10월에는 천 오백명을 넘겼습니다.
◀INT▶유언재/동대구우체국 알뜰폰 담당
"기본료가 일반 사업자보다 30% 저렴하다는 거구요. 그렇기때문에 어르신분들이 많이 가입을 하시고..어르신들 가계 재정 부담에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cg)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단통법이 시행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알뜰폰 가입자 증가율은 8%를 넘었지만
이통 3사는 오히려 0.1% 줄었습니다.
정부는 알뜰폰 가입자가 늘면서
우체국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알뜰폰 업체를
기존 6곳에서 4곳을 더 추가하고
요금제 종류도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습니다
(s/u)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통신비를 많게는 절반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신 통신사가 제공하는 포인트 할인혜택이나
일부 부가서비스 이용이 제한됐지만
조금씩 차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INT▶우병운/이마트 커뮤니케이션팀
"국내의 세개 통신사 중 한군데 망만 제휴해서 사용을 했었고 최근에 또다른 통신사 망을 추가를 했습니다.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여부에 따라서 포인트를 적립해서 요금을 할인해 주는.. "
업계에서는 지난 2012년 처음 백만명을 넘긴
알뜰폰 가입자가 올해 말에는 650만명에
달하고, 알뜰폰 시장점유율도 최초로
1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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