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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분신 시도한 50대 중태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1-15 16:59:41 조회수 0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옛 여자친구
가게에 찾아가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
50대 남자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의 한 치킨가게에서 50살 장 모 씨가
가게에 있던 난로용 등유를 몸에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가게 안에 있던 옛 여자친구 50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딸, 행인들이 물을 부어 불을 껐지만
장 씨는 전신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경찰은 "2년가량 사귀다 지난해 12월 초에
헤어진 장 씨가 홧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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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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