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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조희팔 비호 검찰 직원 체포, 조사 중

이태우 기자 입력 2015-01-06 18:40:35 조회수 0

수조 원 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을
비호해온 혐의로 검찰 과장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 서부지청 총무과장 54살 오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씨는 2008년 6월 쯤
조씨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고철사업자
현 모씨로부터 '검찰 수사 관련 범죄정보
수집과 수사 무마' 부탁을 받고
5천만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10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씨는 검찰의 조희팔 관련 수사가 진행된
2007년 8월부터 2012년 7월 사이
대구지검 특수부 수사과 소속으로 범죄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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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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