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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노조가 파업 35일만에
업무복귀를 선언했지만
병원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병원측이 파업참가 인력을
본업이 아닌 교육에 투입하면서
노,사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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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참가 인력들이 업무복귀를 선언했지만
경북대병원의 병상가동률은 파업 때와
마찬가지인 5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파업참가 인력 300여 명을 진료실과 병실에
배치하는 대신, 경영진이 마련한 이른바
'교육'에 모두 투입했기 때문입니다.
노조측은 병원 정상화를 염원했던 지역민의
바람을 저버리는 부당노동행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김영희 경북대병원 노조 분회장
(업무복귀를 시키지 않고 300명 이상을 교육에
투입하는 것은 정상화가 아니라 노조탄압)
경영진은 노조가 부분 파업을 이어가고 있어서 복귀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이석종 경북대병원 교육수련부장
(지명파업이라는 불확실성을 가진 파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파업 복귀를 받아들일 수
없다)
장기파업의 주된 원인이었던 정부의
'방만경영 개선' 지침을 두고서도 노조는
합의 없이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S/U)"병원측은 다음주까지 파업참가자들을
업무에 복귀시키지 않을 계획이어서
경대병원 정상화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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