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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뿌려진 800만 원 중 일부 회수돼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1-01 17:28:03 조회수 0

지난달 29일 대구 도심에서 정신착란 증세가
있는 20대남자가 뿌린 현금 800만 원 가운데
일부를 주운 시민들이 되돌려 주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저녁 30대 후반 남자가 당시 주운
5만 원짜리 20장을 되돌려주겠다며
송현지구대에 찾아왔고
40대 여성도 "자신의 모친이 주운 15만 원을
돌려주고 싶다"며 같은 지구대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20대남자가 뿌린 돈이
그의 할아버지가 평생 고물을 수집해서
모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돌려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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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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