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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돌아보는 송년기획,
오늘은 올시즌 희비가 엇갈렸던 지역의
프로스포츠를 짚어봅니다.
또 한번의 정상 등극으로 4년 연속
통합우승을 기록한 프로야구 삼성과,
2년째 2부리그 K리그 챌린지에 머물게 된
프로축구 대구FC의 2015시즌은 어떨까요?
석원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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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1위를 질주했지만,
시즌막판 우승을 결정짓기 바로 전까지도
위기를 겪을 정도로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정규시즌 우승,
몇차례 패배의 위기를 겪고도
특유의 탄탄한 시스템으로 역전을 이뤄가며
만들어낸 한국시리즈 우승,
힘들었던 만큼
삼성의 프로야구 통산 첫 통합 4연패의 의미는 더욱 크게 남겨졌습니다.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비비아크가 있습니다. 저희 2군에는요.
그런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요.
부상선수가 빠지면 또 다른 선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좋은 성적이 나올거라
믿습니다."
벌써부터 2015시즌 준비에 돌입한 삼성.
FA계약에서는 윤성환과 안지만, 조동찬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S/U)스토브리그에선 아쉬움도 남겼지만,
여전히 유력한 우승후보인 삼성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시즌인
2015년,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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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는 같이 강등됐던 대전이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4위에도 들지 못해 올 한해는 역시 아쉬움이 컸습니다.
◀INT▶ 황순민 / 대구FC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한해였기 때문에 내년엔 동계훈련부터
준비를 잘해서, 올해보다
좋은 한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행히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이
대표이사로 부임하고
이영진 감독이 팀에 돌아오며 안정된 팀
분위기 속에서 2015시즌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INT▶ 이영진 감독 / 대구FC
"프로선수로서의 자세,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왜 열심히 해야하는지에 대해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의식을 바꿔볼까
생각중이에요."
정상등극과 2부리그 잔류라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던 2014년을 뒤로 하고,
2015년 새해에는 지역 연고 구단들이
어떤 성적표를 써내려갈 지 팬들의 기대는
벌써 내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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