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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 반응 엇갈려

도건협 기자 입력 2014-12-19 15:02:23 조회수 0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과 관련해
지역에서도 반응이 엇갈이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헌재 결정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진보정치를 좀 더 폭 넓게 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대구시당과
대구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대구민중과 함께'는 헌재의 결정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행위이고 사법 역사상의 최대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헌재 결정이
대한민국 부정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고,
헌법과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헌재의 해산 결정에 따라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역시 사무실이 폐쇄되고
모든 재산은 국고로 환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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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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