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의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들이
결핵균에 노출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신생아실 의사가 결핵환자였던 것이 원인인데
병원측과 보건당국이 신생아들의
결핵감염 여부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영남대병원 전공의 한 명이 결핵환자라는
사실이 지난 16일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 전공의가 9월과 10월, 두 달동안
신생아실에서 근무를 했다는 겁니다.
같은 기간 영남대병원
신생아실에 머문 어린이는 86명,
(S/U)"보건당국은 이가운데 역학적으로
반드시 결핵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18명을 가려내고, 이들을 대상으로 결핵감염
검진을 3차에 걸쳐 하기로 했습니다."
병원측은 결핵 환자였던 의사와 한 공간에
머물렀어도 실제 결핵에 걸릴 확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신경철 영남대학교병원 부원장
(결핵환자와 접촉시 실제 몸속에 결핵이 들어올
확률은 20~30%, 폐결핵이 발생한 확률은 1%)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할 신생아
18명에 속하지 않았더라도 결핵검사를 받고
싶어하는 신생아들에게도 역시 같은 검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병원측은 문제가 된 의사가 기침을 자주 했지만 약한 결핵에 걸려 있어 가래검사에서도
결핵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