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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파업 사태가 22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노·사는 오히려 더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이 쟁점인데,
오늘 노조측이 새로운 사실을 폭로해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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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49개 공기업의 방만경영을
바로 잡겠다고 내 놓은 이른바
'방만경영 개선 지침'이 노사협상의
최대 걸림돌입니다.
병원 경영진은 이것만큼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며 강경한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INT▶조병채 경북대병원장
(남아 있는 12개 국립대병원이 연대해서
대정부투쟁을 하겠다는 것인데 과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또, 만약 정부가 정한 오는 29일까지 이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면,
대구,경북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인사와 재정적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병원측이 돈벌이에 급급해
대구 삼덕동 본원과 칠곡 2병원 의사를
서로 돌려막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950병상의 본원에는 의사가 570명인데,
600병상의 칠곡2병원은 의사가 111명에 불과해
의료법을 어기고 의사를 공유해 쓰고 있다는
겁니다.
◀INT▶김영희 경북대병원 노조 분회장
(환자에게 문제가 생겨도 진료한 의사를 찾지
못하는 위함천만한 사태가 발생,이는 돈벌이
욕심 때문에)
(S/U)"병원측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인력의 피로가 쌓여 조만간 2교대를
3교대로 전환해
병상 가동률을 40%대로 낮출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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