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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병원 파업 사태 장기화 21일 째

이태우 기자 입력 2014-12-17 11:30:39 조회수 0

경북대병원이 파업 21일 째를 맞았지만,
노,사 의견 접근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병원 경영진은 교육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방만경영 개선 지침'을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고,
노조는 정부 지침은 복지수준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교육부가 경북대총장 후보자를
임용 제청하지 않기로 해 병원 경영진이 정부의 뜻을 거스르고 노조와 타협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대 병원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병상가동률이 50%대로 떨어지고,
수술도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경북대병원처럼 국립대 병원인
서울대와 전남대,강원대 병원과
부산대치과병원은 정부지침과 관계 없이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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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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