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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대병원 본원 축소 논란

이태우 기자 입력 2014-12-15 15:39:23 조회수 0

◀ANC▶

경북대병원이
칠곡에 제 3병원을 짓기로 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새 병원을 짓는 대신
중구 삼덕동 본원을 축소하려고 하자
반발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여] 삼덕동 병원을 줄이면 지역 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경북대병원은 제2병원인 칠곡 경북대병원 옆에
3병원 격인 임상실습동 700병상을
짓고 있습니다.

대신 삼덕동에 있는 원래 병원을
현재 950병상에서 1/3 쯤인 340병상 규모로
줄이겠다고 정부와 약속했습니다.

문제는 본원 규모를 이렇게 줄이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공공의료의
중심역할을 했던 기능이 훼손된다는 겁니다.

◀INT▶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지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

실제 경대병원은 2병원,3병원 운영으로
전체 규모는 커지만, 법적으로는 삼덕동과
칠곡 병원이 별도 병원 취급을 받아 지금같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역할이 어렵습니다.

◀INT▶염헌규 경북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숫자 자체는 중요치 않고 기능이 중요한데,
현실적으로는 맞추기 어려워)

결국 경대병원이 몸집을 불리지만
내실로보면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잃고 마는 셈입니다.

(S/U)"경대병원 본원 축소 논란을 계기로
지역 의료공급 체계를 어떻게 할 지 논의할
공공의 장 마련을 시민사회단체는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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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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