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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대를 졸업한 수련의들이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면서
지역 대형 병원의 의료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여] 환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들마저
수도권을 선호하면서 지역 의료기반까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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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5대 대형병원들 가운데
올해 전공의 정원을 모두 다 채운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CG)"경북대병원이 외과와 흉부외과 등
4개과에서 필요한 레지던트 그러니까
수련의를 구하지 못했고
영남대와 계명대,대가대,그리고 파티마 병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지역 의대 진학생의 60-70%가 타지역
학생인데다,레지던트 과정은 가능한 수도권
대형 병원에서 마치고 싶어하는
의료계 세태가 빚은 결과입니다.
◀INT▶류재근 대가대 순환기내과/수련부장
(소위 빅5병원을 찾아서...상대적으로 시설과
보수,여건이 지방보다 낫다)
해마다 수련의 부족을 반복하는
외과와 흉부외과, 비뇨기과,산부인과,
가정의학과는 지역 의사 양성 체계가
이미 뿌리에서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공의 부족에다 줄어든 전공의들의 근무시간도
의료인력 부족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수련환경개선 규정에 따라 1년차
전공의의 경우 주당 근무시간이 120시간에서
80시간으로 감소했지만 인력보충은 없습니다.
(S/U)"환자 뿐만 아니라 의료인력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면서 지역 의료 여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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