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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담뱃값 인상으로 생긴 세금 일부를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에 쓰겠다고 합니다.
담배 피는 학생들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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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등학교는
대한민국 금연 대상을 받을 만큼
흡연 학생이 많이 줄었습니다.
2년 전에는 전교생 가운데 22%인 361명이
담배를 피웠는데, 올해는 56명,
전체의 3.4%로 줄었습니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 관심을 갖고
흡연 원인을 찾아 없애는 노력을 한 것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은 겁니다.
◀INT▶최홍일 경북고 생활지도부장
(담배, 건강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흡연학생이 가진 상처와 마음을 보듬는...)
대구시 교육청도 전체 학교의 10% 쯤 되는
48개 학교에 따로 예산을 배정해
흡연예방사업을 펼쳐왔습니다.
(S/U)"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볼때는
우리 청소년들의 흡연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또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CG)"2005년 14.3%이던 우리나라
남자 청소년 흡연율은 정부의 온갖 노력에
불구하고 1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청소년 금연활동이 효과를 내려면
학교 폭력처럼 학교내부와 사회가 같이
대응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INT▶김대현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만성 흡연 학생은 병원,사회단체가 2차적
금연 교육과 치료를 할 수 있게...)
정부는 담뱃값 인상으로 생긴 재원을 활용해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 금연교육 예산을
배정하고, 학교밖 청소년 30만 명에게도
같은 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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