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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고의 시민구단 대구FC가
2015시즌도 결국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뛰어야 됩니다.
대구FC가 나아갈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는
집중진단,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2부리그에 같이 내려왔지만
올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해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대전의 행보를 짚어봅니다.
석원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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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먼저 강등이 확정됐던 대전,
당당하게 챌린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년만에 가장 먼저 승격을 결정지었습니다.
◀INT▶ 김은중 / 대전 시티즌
"우리 시티즌이 2부에 떨어졌을 때도 힘을
주시고, 준비를 잘해서 우승해서 승격하게
됐는데요. 내년 시즌 클래식에서도
멋진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함께 강등된 대구와 강원은
2015시즌도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남겨진 상황,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탄탄한 팀을 위한
기본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S/U)대전 시티즌에게 있어 클럽 하우스는
단순한 선수들의 생활 공간을 넘어 대전 축구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없던 시절, 대전도
지금의 대구FC와 마찬가지로 연습공간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INT▶ 최경덕 팀장 / 대전 시티즌
"훈련할 수 있는 운동장을 찾는게 일이었죠.
매일 운동장을 찾는게 업무였는데..
클럽하우스를 나가서 1분이면 잔디밭에
도착하잖아요. 그러니 남는 2시간 동안
개별 훈련도 할 수 있고."
대구FC도 관련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훈련공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 한준영 교수 / 영남대 체육학부
"연습장과 편의시설, 재활시설이 함께하는
컴플렉스가 지어진다면, 도움이 될텐데..
동시에 재정부담이 있으니 중간 접점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고.."
투자와 배려. 지원이 없이는 좋은 결과도
없다는 걸 직접 보여준 대전,
시민구단들이 가야할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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