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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워

윤영균 기자 입력 2014-12-02 15:16:36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한낮에도 체감기온이 영하권이었는데요..

야외 무료 급식소를 찾는 사람들은
평소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고
김장철을 맞은 전통시장도 손님이 끊겨
울상을 지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파가 몰아쳤지만
무료 급식소앞에는 오늘도 한끼 식사를 위해
어르신들이나 저소득층 주민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SYN▶주민
"집에서 먹으면 맛도 없고 하니까 여기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목도리와 털모자, 두꺼운 장갑으로 무장했지만
좀처럼 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야외에 마련된 식탁이나 공원 의자에 앉아
식사를 해야 하니 김이 설설 나던
쌀밥과 쇠고기국도 금새 식어 버립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야외 무료 급식소를 찾은
사람들도 평소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INT▶이종수/주민생활봉사단 회장
"여름철엔 좀 덜한데 겨울 추운 날씨는 실내에서 하면 좋겠지만 저희들 여건이 덜 되어서.. 어르신들께서 많이 불편하실 겁니다. "

추위탓에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도
많이 줄었고 ,
상인들의 몸도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배추를 잔뜩 쌓아놓은 상인들은
배추가 얼까 걱정입니다.

◀INT▶구상태/동구시장 상인
"날씨가 따시면 김장철이니 김장 위해서 나오는데 날씨 영향이 있지 싶구마.."

대구기상대는 내일과 모레는 바람도 잦아들고
기온도 조금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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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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