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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시작과 함께
갑자기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대구,경북의 낮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물렀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어려운 이웃들의 걱정도 커질겁니다.
여] 그래서 지난달부터 '사랑의 온도탑' 모금이
시작된데 이어 오늘은 대구 도심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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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딸랑"
갑작스레 다가온 추위와 매서운 바람 탓에
옷깃을 세우고 종종걸음하던 사람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앞에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INT▶전현/경산시 옥산동
"저보다 불우한 이웃 많고 하니까
같이 돕고 살면 따뜻한 겨울이 될거 같아서
좋은 의미로 하게 됐습니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모금 목표액은 65억원.
대구와 경북은 2억 5천만원을 목표로 34곳에서
5천 500여 명의 구세군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모금에 나섭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자선냄비로
5천원과 만원, 만오천원까지 신용카드로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INT▶이재습/구세군 대구경북지방 장관
"연말연시 저소득층, 불우가정, 천재지변 재난 그분들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액이
사용되겠습니다"
(s/u)"지난달 20일부터 모금을 시작한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15도까지 올랐습니다.
내년 1월까지 8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2억원이 모인 겁니다"
예상 모금액보다는 두 배 이상 많지만
지금까지는 개인 기부 대신 주로 기업들의
기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INT▶김찬희/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재 대구 개인기부는 활성화 못 되고 있지만 나눔 참여하시면 반드시 투자한 행복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작은 정성과 나눔의 발길이 이어져
사랑의 종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지길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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