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중 FTA 체결 등으로
우리나라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청년 인재양성과 수출 확대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장개방에 속수무책인 지역농업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비닐하우스에서 참외 농사를 위해
보온 덮개 골조를 세우고 있는 있는 남성재 씨.
이제 갓 20살이 된 남 씨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농삿일에 뛰어들어
올해 2천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첫 수확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일찌감치 농업에 매력을 느낀 남 씨는
농촌을 지켜나가면서 억대 부농을 꿈꾸고
있습니다.
◀INT▶남성재(20)/김천시 감천면
"농장을 크게 기업식으로 지어서 연소득
2~3억원 하는게 제 꿈입니다."
경상북도는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남 씨와 같은 청년 농어업 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농업계 고등학교가
현장의 청년 인재를 키우도록
교육방식을 전환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어업 생산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농업경쟁력을 위해서는 젊은 리더들이 있어야 되는데, 청년들이 농촌을 떠나지 않고 지킬수 있는 각오와 기술.수단이 필요한데,
거기에 대한 논의와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FTA파고를 넘기 위해
K-POP과 K-FOOD를 연계해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신규 해외시장개척 등에도 나서
농식품 수출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2020년까지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U]청년리더를 양성하고 농식품 수출을 늘려 시장개방의 파고를 넘어서려는
경상북도의 계획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