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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만지고 사용하는 모든 물건에는
디자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산업에 활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시민의 행복과 안전에까지
디자인이 접목되고 있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의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대구 디자인위크가 오늘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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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손 모양의
3차원 형상입니다.
이 디자인 정보를 3차원 프린터에 입력하면
같은 모양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금형을 제작하기 전에 미리 보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INT▶ 박현수 과장/3차원 프린터 제작업체
"기존에는 딱딱한 소재로 형태만
확인 가능했지만 플렉시블한 소재로 실제로
착용해 보고 적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은 산업 뿐만 아니라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조명이 따라 움직이고
말을 거는 문구가 나타나는 '생명의 다리'는
자살 방지를 위해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됐습니다.
부산 경찰이 도입한
안심귀가 돕기 스마트 보안등과 표지판은
실제로 범죄 발생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경란 팀장/대구경북디자인센터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주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서 자연적인 감시가
이뤄지는 이중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디자인위크 인 대구는
모두의 행복, 디자인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내걸고 7개의 주제 전시관에서
생활 속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김승찬 원장/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의 변화는 물질적 풍요에서 삶의 질
향상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외형 발전보다는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위한 진로특강과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잡 페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디자인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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