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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비리 피의자 2명 숨진채 발견

도건협 기자 입력 2014-11-21 22:54:08 조회수 0

어제(20일) 오전 9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풍각읍의
한 공터에 세워놓은 승용차에서
부산 모 물류업체 53살 강 모 상무와
44살 하 모 부장이
착화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부산항만공사가 부산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할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주를 원하는 업체에서 로비 자금을 받아
항만공사 관계자에게 전달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가족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조사와 관련해 답변 내용을 적은 공책을
남겼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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