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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전거의류 독자 브랜드로 승부

도건협 기자 입력 2014-11-15 14:39:49 조회수 0

◀ANC▶
자전거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자전거 의류 수요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수입 브랜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데요.

대구 지역 업체가 독자 브랜드로
시장 개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이 자전거 의류는
대구의 스포츠 의류 전문업체가 만든
독자 브랜드 제품입니다.

7년 동안 일본에 자전거 의류를 수출하면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해부터
내수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아직 원단이나 디자인이
수입 유명 브랜드에 다소 뒤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대구의 섬유업체로부터
좋은 원단을 독점 공급 받고,
중요 공정은 국내에 있는 자체 봉제공장에서
소화하고 있습니다.

◀INT▶ 황재휘 공장장
"자전거를 타다 보면 로드로 타시는 분 있고
레이싱으로 타시는 분이 있어요. 그런 위치를
정확하게 해야 옷이 안 돌아가고 타는 사람이
착용감이 좋지요."

값비싼 수입 자전거 의류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눈 높이에 맞추기 위해
자체 디자인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INT▶ 김소희 디자이너
"컬러에서 변화를 주든가 아니면 디자인을
좀 더 세련되게 해서 낮은 단가지만 샀을 때
만족할 수 있고..."

국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전거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황재웅 대표/자전거의류 제조업체
"국내 자전거 의류시장의 40%를
점유한다는 목표로 최고의 품질과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싸이클 웨어를 만들어서"

수입 브랜드가 판치는 자전거 의류 시장에서
대구에서 출발한 토종 브랜드가
얼마나 선전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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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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