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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오늘 고생많으셨습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기를 바랍니다.
오늘 입시 한파가 닥쳐 추웠지만
시험장 안팎은 수험생을 응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수능시험장 표정을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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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SYN▶
"수능잘치세요!
◀SYN▶
"수능대박 파이팅"
후배들의 힘찬 응원에 수험생들은
입시한파에 움츠렸던 어깨를 조금씩 펴봅니다.
한 학생이 눈물을 터뜨리자 응원을 나온
교사와 선배들이 감싸줍니다.
◀SYN▶
"차분하게 해라. 다 똑같다. 파이팅!"
수능을 이미 치른 선배는
후배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해줍니다.
◀INT▶신수빈/대구 만촌동
"평소대로 긴장하지 않고 잘 치고.
객관식 답안은 5개지만 너희들의 길은 그것보다 더 많단다. 그것을 알았으면 좋겠어."
수험생보다 학부모들은 더 애를 태웁니다.
◀SYN▶
"엄마 저기서 만나기로 하자."
아들, 딸의 뒷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고,
시험이 시작되고 교문이 닫혔어도
학부모들은 두손모아 기도하며 교문 앞을
좀처럼 떠나지 못합니다.
◀INT▶이상애/수험생 학부모
자기 고생한 것 만큼만 대가가 나왔으면 좋겠고요.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고요. 고생을 했으니까 그만큼만 대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입실 시간이 임박하면서
특별 수송차량들이 수험생을 태우고
급하게 시험장으로 들어옵니다.
시험장은 긴장감이 가득찼지만
수험생을 응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은 8년만에 찾아온
입시한파마져 녹였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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