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철새도래지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면적이 큰 해평습지에서
면적이 작은 강정습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어제까지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천 965마리가
해평습지에서 6킬로미터 상류지점인
강정습지에 머문 뒤
일본 이즈미지역으로 날아갔습니다.
지금까지는 구미시 고아읍과 해평면 사이
구미광역저수장 인근 낙동강섬인
760헥타르 해평습지가
구미를 대표하는 철새도래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으로 해평습지에 모래톱이 사라지는 등 기착지 역할을 하지 못하자,
200여 헥타르인 강정습지에 두루미들이 머물다 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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