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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획-대구 전세난 언제까지?

도건협 기자 입력 2014-10-29 13:26:34 조회수 0

◀ANC▶

9·1 부동산 대책 이후
오히려 더 치솟고 있는 전세값 때문에
서민들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 특히 대구는 더 심한데
내년 이후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C.G 1] 최근 4년간 대구의 전세값은 36% 올라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52% 상승해
상승률이 훨씬 높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신규 공급이 급격히 줄고,
저금리 때문에 월세 전환이 는 반면
수요자들의 전세 선호 현상은 여전해,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년 이후는 주택공급물량이 늘면서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이재근/대구시 주택정책담당
"2015, 2016년도에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한 4만 세대 됩니다. 2015년 이후
본격 입주 시기에는 전세시장도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2] 지난 2005년 이후 통계를 보면
전세값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면 내려가고,
줄면 올라가는 식으로
주기적으로 등락을 되풀이했습니다.

더구나 2016년에는 8년 만에
입주물량이 2만 가구를 초과해,
오히려 역전세난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전세 계약을 하면
입주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입니다.

매매 가격과 비교해 전세값 비율이
90% 이상 지나치게 높은 경우 피하는 것이 좋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 역시
금물입니다.

◀INT▶ 이진우/자산관리연구소장
"아파트를 고집하기보다 신축한 빌라,
다세대주택은 아직 전세 여유가 있다.
아니면 월세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전세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세난을 부추기고 있는
부동산 경기 부양정책부터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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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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