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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말기 암환자 위한 호스피스 지원 절실

이태우 기자 입력 2014-10-27 13:53:34 조회수 0

◀ANC▶

말기 암환자의 불안과 통증을 줄여주는
호스피스 지원이 너무 부족합니다.

병상 숫자로만 본다면
말기 암환자의 10% 정도만 도움을 받고 있는데,
병원에 떠맡길게 아니라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호스피스 병동은 말기암 환자들에게
통증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주는
프로그램을 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김영희(54세) 담낭암 4기
(마음적으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원봉사자도 많이 오시고...)

(CG)"이런 장점에도 호스피스 병상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구에 97개, 경북에
53개, 모두 합쳐서 150병상이 전부입니다."

말기 암환자의 10%에서 12%만이 완화의료를
받을 수 있는 규모에 지나지 않습니다.

(S/U)"병원들 입장에서는 돈이 되는 검사나
처치가 많지 않은데다, 호스피스에 대한 별도의
수가도 책정되지 않다보니 경영 측면에서는
꺼려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에서 약간씩 지원을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고
환자는 환자대로 일반 병실에서 각종 고가의
검진과 항암제로 오히려 더 많은
의료비 지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송홍석 동산병원 혈액종양내과교수
(환자를 돌보는 'care' 측면은 보험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누가 돌봅니까?)

유럽은 호스피스 병동 운영비용 모두를
국가가 지원하고,
미국도 가정에서 호스피스 병동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 전체의
호스피스 병상은 900개가 되지 않고,
2020년까지 늘린다는 목표도
말기 암환자의 20%에 불과한 천500 병상뿐이어서 국가차원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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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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